인도네시아 U-23 아시안컵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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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역사에 새로운 장을 썼습니다. 2024 AFC U-23 아시안컵에서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것도 꿈이 아닙니다.
인도네시아는 화요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요르단을 4-1로 꺾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23분 마르셀리노 페르디난드의 페널티킥과 전반 40분 위탄 술라예만의 추가골로 요르단을 2-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이어 후반 25분 페르디난드가 한 골을 추가했고, 후반 41분 코만 테구가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호주를 1-0으로 꺾고 깜짝 등장한 인도네시아는 요르단을 꺾고 2승(1패)으로 카타르(2승 1무)에 이어 A조 2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FIFA 랭킹 134위로 호주(24위)와 요르단(71위)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링크모음주소킹
인도네시아는 조 2위에게 주어지는 8강전 출전 자격을 확보했습니다. 올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국가는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게 됩니다. 4위는 2023년 U-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4위를 달리고 있는 기니와 맞붙게 되며, 우승하면 파리로 향하게 됩니다. 준결승에 진출하면 본선 진출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인도네시아 관중들은 경기 내내 신태용 감독을 응원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골을 넣었을 때는 더욱 그랬습니다. 인도네시아 언론 수아라는 "신태용 감독은 놀라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카타르 도하는 인도네시아 축구의 성지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팬들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경기장에 모여 한 목소리로 '신태용'을 외쳤습니다. 소름 끼치고 강렬한 장면이었죠."
인도네시아는 8강전에서 B조 1위 팀과 맞붙게 됩니다. 한국과 일본은 8강 진출을 확정한 후 화요일 오후 10시에 조 1위 팀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인도네시아를 만나게 됩니다. 신태용 감독은 "결승에서 한국을 만나면 기쁠 것입니다. 그게 제 꿈이자 희망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8강보다는 결승에서 만나서 함께 올림픽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